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광주 부동교

광주에서 3.1만세 운동이 시작된 곳에 1933년 준공된 부동교는 현재 광주에서 가장 오래된 철근콘크리트 교량입니다. 60여 년 후 교좌장치가 녹슬고 신축기능이 사라져 보에 균열이 발생되자 에폭시를 주입하고 철판접착으로 보강하였지만 정작 근본원인인 교좌장치는 보수하지 않았습니다. 철판보강 몇 년 후 차량통행을 제한할 만큼 위험하여 철거 예정이었습니다. 철거 운명이던 부동교는 에폭시 접착 철판의 박리현상을 확인하기 위하여 고려 E&C가 공사비를 기부하여 2004년 보수공사가 실시되었습니다. 먼저 철판을 제거하고 교좌장치도 교체하였습니다. 볼트를 절단하자 철판이 저절로 떨어진 걸 보면 오래 전에 이미 콘크리트와 분리되어 매달린 상태였는데, 철판에 가려져 육안으로 확인되지도 않았습니다. 콘크리트와 선팽창계수가 다른 것으로 접착된 것은 지진과 같이 큰 힘이 작용하지 않더라도 저절로도 떨어지게 됩니다.

  • 위치광주 남구
  • 기간2004. 01 ~ 03

 

 

 

시공 전 통행제한

 


 

볼트를 절단하자 저절로 떨어진 철판  

 

 


 

 시공 후